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치핵(치질), 제왕절개 수술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지난 5일 발표한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백내장수술 환자(동일 질환에 따른 중복수술 환자는 1명으로 계산)는 34만6000명으로 건강보험공단이 별도 통계를 관리하는 33가지 주요수술 가운데 환자수 1위였다. 다음으로는 치핵수술(19만3000명), 제왕절개수술(17만3000명), 일반척추수술(15만5000명), 충수절제술(9만명), 담낭절제술(6만3000명) 순이었다. 다만 제왕절개는 여성만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를 계산하면 665명으로, 백내장수술과 동시 1위였다. 제주지역인 경우 백내장수술을 받은 환자가 40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왕절개수술(2252명), 치핵수술(1757명), 일반척추수술(1314명), 충수절제술(1200명) 등의 순이었다. 의료기관 소재지별 수술의 경우에도 제주는 백내장수술이 37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왕절개(2244명), 치핵수술(1581명), 충수절제술(1212명), 내시경하부비동수술(1013명) 등이었다. 국민건강보험이 다루는 33개 주요수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수술 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등 18개를 더한 것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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