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그것도 생각보다 쉽게. 3D 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제작 도구가 개발되고 기업이 독점하던 생산 수단을 오픈 소스(무상으로 공개된 소스코드)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시대가 열렸다. 이른바 '메이커(maker) 시대'다.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면서 메이커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메이커에 의한 새로운 혁신과 발명이 4차 산업에 불을 댕길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제주에도 '메이커 스페이스(창작 공간)'의 활용이 강조되고 있다. ▶제주의 메이커 스페이스= 지난 23일 제주벤처마루 내 제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IP창조존'에는 3D 프린터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3차원 도면 데이터를 이용해 입체 조형물을 출력하는 과정이었다. 일반 프린터가 글자나 이미지를 종이에 인쇄하는 것과 달리 3D 프린터는 그야말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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