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최종 사업 승인 전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도의회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사가 한달 이상 뒤로 미뤄지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제350회 임시회 이틀째인 5일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과 관련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대화를 가진 후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해 상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도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은 것 같고, 특히 중산간지역 환경훼손, 마라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357만㎡라는 대규모 개발면적, 개발공사 취수량 수준을 넘어서는 3650톤이라는 과도한 지하수 사용 등 여러가지 환경적 문제들이 수시로 제기되고 있는 사업임으로, 도민사회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하고자 5월 중 전문가 집단과 지역주민 등을 한 자리에 모아 토론회를 개최한 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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