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준(사진) 전 제주한라전문대(현 제주한라대) 학장이 '미수(米壽)기념 행록(行錄)-덕재상청(德齋常靑)'을 펴냈다. 덕재는 신용준 전 학장의 호다. 올해 나이 88세를 맞은 신 전 학장은 1955년 중등교육계에 발을 디딘 이래 일선학교 교장, 제주도교육청 학무국장 등을 지냈다. 제주교육계에 헌신한 공로로 1999년엔 제주도문화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한라대 학장으로 있는 동안에는 초창기 간호전문대학의 면모를 일신시키며 대학 기반 확장, 전공학과 증설,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대학교육행정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공적이 인정돼 세종문화상(교육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발자취를 정리해놓은 이 책에는 교직 반세기 회고, 학장 재임 중 펼쳤던 다양한 겸직 단체 활동, 6·25한국전쟁 참전 일지 등을 실었다. 말미엔 가족들의 축하글을 수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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