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승범(사진) 시인이 네번째 시집 '서마 서마, 못내 그리워'와 첫 산문집 '무수천 바람소리'를 나란히 펴냈다. 시산맥사에서 나온 시집 '서마 서마, 못내 그리워'에는 제주 4·3, 해녀, 자연 등을 노래한 60여편이 실렸다. 시인은 "시는 어떤 대상에 대한 지독한 그리움이며 미치지 못하는 영혼의 그림자"라고 했다. 좋은수필사에서 펴낸 산문집 '무수천 바람소리'는 제주시 해안동 출신으로 무수천 물소리를 자장가로 들으며 성장했다는 시인의 추억 등을 담고 있다. '어느 날 시가 내게로 왔다', '꿈꾸는 해안동', '청소년을 위한 제언', '법치와 경찰공권력', '삶을 위한 가치 창출', '불심의 도량에 쌓이는 공덕' 등 6부로 나눠 50여편의 글을 실었다. 2005년 해동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은 해동문학제주지역본부장, 제주경찰문인회장, 한누리국악예술동호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 제주흥사단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인은 시집과 산문집 발간에 맞춰 이달 17일 오후 6시 애월읍 신엄리 '전망 좋은 집'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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