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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봉씨 수필집·시서집 잇따라 발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7. 07.31. 00:00:00
서예가이자 수필가인 양재봉(사진)씨가 첫 수필집 '겨울 산딸기'(수필과비평사)를 내놓았다. 이번 수필집에는 '찐빵 도둑', '지키지 못한 인연', '늙은 경운기', '기다리는 이별', '갈증' 등 6부로 나눠 60편이 실렸다. 결핍과 고독, 불만과 방황으로 상처받았던 시절의 이야기가 있다. 갈등과 절망 속에서 힘겨워했던 그를 일으켜 세워준 건 문학이었다. 글쓰기 기본부터 배우며 차곡차곡 쌓아온 여정이 수필집안에 녹아 있다.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 양씨는 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원, 동인맥 회원, 들메 동인문학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씨는 수필집 출간에 즈음해 시서집도 펴냈다. '손으로 쓴 현원 글 나들이'다. 20년 전부터 붓을 잡기 시작해 한글 서체, 한글 전각을 익혀온 그다. 제주시 조천읍도서관 전시실을 찾으면 시서집에 수록된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10-2887-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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