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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제주서 기자간담회 열어
강동민 기자 min8390@hallailbo.co.kr
입력 : 2017. 08.17. 13:24:38


이철성 경찰청장이 250개에 달하는 경찰 사무 중 100개까지는 자치경찰에 이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7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11년째 운영 중인 제주자치경찰이 무늬만 경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경찰 개혁위원회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경찰 개혁위원회에 분과가 자리매김하고 있고, 광역자치단체에 국한할지 아니면 기타 기초자치단체까지 확대할 것인지, 확대할 경우에는 범위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경찰을 처음 시작한 제주에서는 무능한 경찰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어떻게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냐 논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어 "현재 경찰의 250개 사무 중 제주자치경찰에 이관된 사무는 30여개 정도인데, 기본적으로 생활안전, 교통, 경비, 특별사법경찰의 4개 범위에 걸쳐 100개까지 이관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며 "어쨌든 자치경찰도 2019년까지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으므로,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진일보한 안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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