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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에 어떻게 물려줘야하나”
세계유산과 청소년 교육
홍희선 기자 hahs@ihalla.com
입력 : 2017. 09.12. 00:00:00
제주의 소중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 고민하는 특별세션이 열렸다. >>사진

11일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글로벌 포럼 특별세션에서는 '제주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청소년교육'을 주제로 유네스코 학생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세션은 유산관련 청소년 교육사례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주 에디스코완 대학교의 로스 다울링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젊은 청소년들을 참여시켜 제주와 같은 세계유산지역을 가꿔나갈지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 세대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디지털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발표에 나선 김범훈 (사)Geo-Jeju 연구소장은 지속가능한 관광중 하나인 제주형 지오투어리즘을 설명하며 제주 세계유산 교육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박사는 "공존은 21세기의 시대적 과제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으로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관광에는 지오투어리즘도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지도자인 젊은 세대를 위한 세계유산교육은 지식을 위한 학습, 행동을 위한 학습, 존재하기 위한 학습, 함께 살아가기 위한 학습을 구현하는 역동적인 과정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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