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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리 파워? 영화 '범죄도시'의 흥행질주
신작들 공세에도 우뚝… 1위 자리 유지 중
조흥준 기자
입력 : 2017. 10.21. 12:14:30

영화 '범죄도시'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신작들의 공세에도 전날 11만7748명을 동원하며 1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17만9956명으로, 500만 명을 향해 순항 중이다.

영화 '지오스톰'



기후 변화를 소재로 한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지오스톰'과 김구 선생의 20대 청년 시절을 다룬 '대장 김창수'는 개봉 첫날 각각 8만7812명과 4만4418명을 불러 모으며 2위와 3위로 출발했다. 두 작품 모두 12세 관람가 등급인 만큼, 이번 주말 가족 관객을 더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영화 '남한산성'



추석영화인 '남한산성'과 '킹스맨: 골든 서클'은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장기 상영 중이다. '남한산성'의 누적 관객수는 370만9959명, '킹스맨: 골든서클'은 487만6964명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6위), '아이캔 스피크'(7위)에 이어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마더!'는 개봉일 8위로 출발했다. 올해 부산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자 문제작으로 떠올랐지만, 첫날 관객 수는 5485명에 그쳤다.

이어 일본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9위), '블레이드 러너 2049'(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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