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산물을 서양식과 결합시킨 이탈리안 레스토랑 ‘빌레왓’의 대표 메뉴 산방산 형상을 본딴 산방산 버거. 이태윤기자 웅장한 산방산 형상화 산방산버거 눈요기 주인장 특제소스로 사람들 입맛 사로잡아 제주특산물 이용한 파스타·피자 맛 '일품'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산방산 앞에서 그의 형상을 두 주먹을 모은 것 만큼 축소한 산방산 버거를 먹는 맛은 산방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그대로 맛으로 옮겨 담은 듯 신선하고 청량하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소재 제주특산물을 서양식과 결합한 퓨전음식점 이탈리안 레스토랑 '빌레왓'이다. 빌레왓에는 제주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음식이 주를 이룬다. 보말 파스타를 비롯해 성게알 파스타, 제주돌문어(물꾸럭) 파스타, 새우보말파스타, 한라봉야채피자까지 이름만 들어도 제주의 향이 가득 느껴지는 메뉴이다. 이러한 입소문으로 이곳은 개업 1년 만에 지역에서 핫한 맛집 중 하나로 부상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빌레왓을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까지의 주연 메뉴는 단연 산방산버거. 이한미 대표. 그는 "개업하기 전부터 제주의 특산물을 활용해 제주의 대표 음식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그러던 중 산방산을 보고 산방산을 형상화해서 이를 음식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산방산버거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리 등 해외에서 유학 이후 서울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셰프로 일을 하고 있던 친언니에게 조언을 얻고 산방산의 매력을 맛으로 표현하기 위해 끝없이 연구했다"면서 "친언니에게 수년간 음식을 배우며, 음식에 대한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산방산 버거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제주특산물을 서양식과 결합한 여러 음식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수년간 배우며 연구한 요리의 맛은 어떨지 궁금해질 무렵 산방산 버거와 보말 파스타, 새우보말피자가 식탁 위로 올려졌다. 보말파스타 얇은 도우 위에 주인장의 마법의 소스인 화리트 소스를 바르고 또 그 위에 보말과 새우가 올려진 보말새우피자는 달콤하면서 달콤한 크림의 담백한 맛이 입속에 맴돌았다. 새우보말피자 이 씨는 "빌레왓의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대부분이 제주의 로컬 푸드를 사용해 만들고 있어 신선도 면에서만큼은 자신 있다"면서 "더욱이 빌레왓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에는 각 음식에 맞게 개발한 특제소스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이곳의 음료, 밑반찬을 먹어도 주인장의 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산방산을 담은 버거로 산방산을 많은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좋은 재료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음식을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빌레왓의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및 문의=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서동로14(064-794-3939)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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