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맞은 첫 주말 현빈·유지태가 주연한 영화 '꾼'이 압도적인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들이 주말 동안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꾼'은 전날 22만4873명을 동원하며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60.2%에 이른다. '꾼'은 검사와 사기꾼들이 손잡고 희대의 사기꾼을 잡는다는 내용으로,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원더우먼·아쿠아맨·사이보그·플래시·슈퍼맨 등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는 일주일 천하였다. 전날 관객 수는 4만2325명(매출액 점유율 11.4%)으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2위에 머물렀다. 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3위, '토르:라그나로크'는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개봉 3주차인 '러빙 빈센트'는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며 선전 중이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모티프로,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재현한 전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지금까지 총 관객수는 15만2511명이다. 무협액션 사극 '역모-반란의 시대' 무협액션 사극 '역모-반란의 시대'는 개봉 첫날 8041명을 동원하며 6위로 출발했고, 신하균·도경수 주연의 '7호실'은 7위에 올랐다. 고두심·김성균 주연의 '채비',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재능과 센스'는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3일 개봉한 '범죄도시'도 10위를 기록하며 두 달 가까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범죄도시'를 본 관객은 683만8468명에 달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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