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이 2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도내 특성화고 3학년 고 이민호 군이 현장실습 도중 숨진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애도를 표했다. 이 교육감은 "고(故) 이민호 군이 숨진 사건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매우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또 다시 안전의 문제로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슬픔과 자괴감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청 차원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 실태를 전수조사 중이며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한 산업 유형별 안전 매뉴얼도 마련하고 있다"며 "직업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특성화고의 평가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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