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초능력 영화 '염력' 소년·인어의 노래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초능력과 인어. 어렸을 적에 이야기를 듣고 누구나 한번쯤 써보고 싶고, 보고 싶은 동경했던 이야기. 그 두개의 소재를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두 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염력=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찾아온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놀라운 능력, 바로 염력이 생긴 것. 한편 '민사장'과 '홍상무'에 의해 '석헌'의 딸, 청년 사장 '루미'와 이웃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석헌'과 '루미', 그리고 변호사 '정현'이 그들에 맞서며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 어제까진 초평범, 하루아침에 초능력, 이제 그의 염력이 폭발한다. 1156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슈퍼 히어로 영화로 돌아왔다. 부상행에서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와 장르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초능력 '염력'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 개봉도 하기 전에 이미 해외 190여개국에 선판매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 베테랑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촬영, 조명, 음악, 미술, 무슬, CG 등 충무로의 정상급 스태프들이 모여 '염력'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참신한 상상력과 독창적 연출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에 류승용의 코미디 쇼를 주로 보여주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연상호 감독 특유의 현실 비판과 냉소적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용산참사라는 비극적 사건을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15세 이상 관람가. 101분.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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