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은 지난 15일 "지역사회 이해 없이 편향적 여론조사를 실시한 매일경제와 (주)리얼미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주)리얼미터가 매일경제 의뢰에 따라 11일과 12일 실시한 6·13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후보군에서 제주녹색당이 제외된 점에 대해 "중앙 언론이라는 곳이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취재의 노력 없이 군소정당이라는 이유로 배제하며 지역 사회에서의 여론을 왜곡할 수 있는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고 비난했다. 제주녹색당은 "이런 여론 조사는 어떤 의도든 기득권 정치세력만 가시화하여 그들의 정치세력을 공고화하고 군소정당을 배제하려는 모습"이라며 "매일경제와 (주)리얼미터는 이를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 지역사회에 대한 언론과 여론기관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매일경제와 (주)리얼미터의 사과와 더불어 향후 조사에 있어 공정성을 기할 것을 촉구하는바"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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