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경민기자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7일 현권남 법무사 사무소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지난 4선의 도의원과 도의회의장 활동을 발판으로 '자연과 사람, 삶이 중심이 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풍요한 제주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박 예비후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첫 도의원 선거에 시민사회단체 추천 후보로 출마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1995년에는 최연소인 32세 나이로 도의원에 당선된 후 4선을 역임한 최다선 의원으로 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혁신의 제주를 건설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전면 개조해 사람 중심, 자연중심의 개발 계획 수립 ▷공공재의 사유화 금지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대한 명확한 대안 제시 ▷1차 산업 부흥을 위한 제도 개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연 환경 보호 정책과 복지 정책 실현 ▷4·3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전면 개정 ▷지역공동체 일자리 현실화 ▷제주에너지 빌딩 활성화 추진 ▷세계 평화의 섬 실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상대적인 낙후와 소외의 역사를 딛고 미래에는 제주가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제주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불'을 밝혀 살맛나는 제주, 가장 제주다운 제주, 누구나 행복한 제주 만들기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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