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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아동비만 로컬음식점 지원으로 해결"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3.07. 18:46:22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 아동들이 성장기비만 전국 1위, 아토피피부염 전국 1위,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전국 1위 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도 심각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식생활과 식습관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을 통해 아동비만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아동들의 비만율은 전국 1위로 20%대를 넘어섰고 2015년 제주도의 비만유병률이 42.1%로 아동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아동비만의 원인으로 맞벌이 경제활동으로 자녀들에 대한 미안함을 외식으로 갚는 외식문화와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등 식생활을 꼽고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로컬푸드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로컬푸드 구매할인권 등을 지원해서 식생활과 식습관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운동량부족을 초래한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며 "사람 중심의 길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주변 보행로 확보 등 학교통학환경을 먼저 개선시키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놀이공간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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