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8일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도심과 제주 전역을 끊김이 없이 안전하게 이어 자전거 이용객들의 천국이 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마련,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지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이렇다 할 종합계획도 마련해놓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 "생활에서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도록 자전거 도로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자전거 지도 제작,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활발하게 이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58억을 들여 만든 '환상의 자전거 길'이 긍·부정 평가가 엇갈리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해 이를 개선하고 적정 구간마다 여행객들의 쉼과 재충전을 위한 자전거 간이 쉼터 마련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희룡 도정의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시내 자전거 도로 위축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노선 단절과 도보·보행로 혼란 자전거 도로 개선, 자전거 지도제작 및 보급, 공유형 공공자전거 확대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공공자전거 이용 편리성 제고,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마일리제 도입·운영, 자전거 이용 교육·홍보 및 수리서비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자전거 이용은 친환경 교통 단을 활성화 시킨다는 장점 외에도 도민의 건강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도 해결해 나가는 좋은 효과가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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