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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한경면·추자면 선거구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3.20. 20:00:00
제주시 한경면·추자면 선거구(구19선거구) - 좌씨 집안 재대결 성사여부 관심

제주시 한경면·추자면 선거구(구19선거구)는 현역의원의 단독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4지방선거 때처럼 좌씨 집안 간 경쟁이 다시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좌남수(68)의원과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던 좌중언(58) 바르게살기운동 제주시협의회장이 예비후보등록 막바지까지 출마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제8대 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4번째로 지역구의원에 도전하는 좌 의원은 "지난 4년을 40년처럼 일했지만 아직도 농어촌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특산물 저장·가공·판매 등을 통해 농어가 소득 증대를 도모함으로써 1차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과 청년이 함께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좌 의원은 이를 위해 저지리 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운영, 용수리·용당리·신창리 순례길 관광지화 등 한경면 15개리를 특색있는 마을로 조성하고, 추자면 양식섬 특구 조성 및 왕래 물류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좌 의원은 이밖에도 ▷농어촌 부채 감소를 위한 보조금 지원 확대 ▷농어촌 복지 인프라 구축 ▷차귀도 바다목장 수중생태관광 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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