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수혜자와 원인자 부담원칙에 입각해 입도객들에게 환경보전 비용을 부과하는 환경부담금 도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연간 1500만명이 넘는 관광객 방문증가에 따라 사회적·환경적 수용력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주택난, 교통난, 환경난 등 이른바 '3난'으로 제주지역의 환경의 질과 그로 인한 도민들의 삶의 질까지 하락하고 있으며, 환경처리비용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재활용품 배출제 도민불편 해소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관광객 등 외부요인에 의한 쓰레기 발생량이 20% 이상"이라며 "관광객도 제주환경 보전에 대한 책임공유가 필요한 만큼 환경부담금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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