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23일 18번째 희망정책 시리즈로 생활문화 활성화를 내놓고 탐라문화제 대폭 개편 등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의 대표 전통문화예술축제인 탐라문화제가 정체성 혼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됐다"면서 "걸궁, 음악 중심에서 벗어나 탐라문화예술제로 격상시켜 기관·단체의 참여 폭을 넓히고 문화예술 모든 분야로 확대해 생활문화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술·콘텐츠를 즐기는 '문화생활'을 넘어 스스로 할 수 있어 더 행복한 '생활문화'를 활성화해 문화가 있는 도시와 삶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생활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일상 속 도민 문화향유 참여 공간마련 등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역문화 전문 인력배치지원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생활문화 활성화는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포돼 핵심 문화 정책으로 떠오른만큼, 제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정책을 실현한다면 지역 간 문화 균형발전을 이루고, 도민이 행복한 생활문화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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