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6일 적폐 청산 과제 중 하나로 예산낭비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실명제, 예산 외부 통제시스템 구축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예산낭비 적폐의 대표 사례로 사업타당성 검토 없이 이뤄진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사업 전화비 211억원, 불법적인 민간장학재단 30억원 지원을 꼽았다. 또 원희룡 도정의 버스 준공영제에 대해서도 "버스 회사의 경영 효율화와 비용절감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예산 먹는 하마가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우선 세계7대자연경관 사업, 민간장학재단 춛연사업 등의 최종책임자인 우근민 전 지사에게 도민사과를 요구하고, 버스 준공영제가 예산낭비로 귀착되지 않도록 표준운송원가를 정밀하게 검토하고 버스 회사의 경영효율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예산낭비 방지 대책으로 ▷예산낭비방지 매뉴얼 작성 ▷예산실명제 도입 등 공무원 책임성 강화 ▷도민예산낭비신고 활성화 등 시민감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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