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6일 18번째 정책릴레이 청년일자리 정책을 통해 제주도 예산의 1% 이상을 청년일자리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청년실업률은 평균 5.4%이고, 호남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실업자는 1만3000명으로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취업 준비생, 구직 포기자 등을 고려하면 청년실업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도내 고용지표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청년 일자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단순 취업률이 아닌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지속성이지만, 현재 원 도정은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치적 쌓기용으로 단순 수치만 내세우고 있다"며 "도내 경제가 활력과 경쟁력을 잃는다면, 대한민국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동안의 정책은 일자리 확충과 복지라는 제한적 관점에 틀이 박혀 있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현재의 청년 정책 영역을 벗어나 청년의 삶 등 모든 영역을 담아내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며 "도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전체 예산의 1% 이상을 청년 예상으로 편성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청년정책담당관 신설, 청년수당(청년구직촉진수당), 청년주거 주거지원제도 마련, 청년 잡(국내 및 해외기업 연계)케어, 기업 및 공공부문 인턴십 지원, 청년유학 및 해외연수 교류지원, 청년 뉴딜 일자리 확대, 청년 스타트(창)업 지원, 청년펀드 조성, 청년재형저축수혜범위 확대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