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카지노 종사자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카지노 종사자들에 대한 도민 고용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영심사 과정에서 도민 고용 및 해고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는 경우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오픈한 랜딩 카지노가 도민 80%를 고용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카지노 종사자의 울분에 대해서는 "전체 직급을 고려해 도민 80%를 고용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카지노 사업이 대형화 추세로 들어서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강한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업계 고위직과 중요한 직책들이 외국인과 다른지방 사람들 위주로 구성되는 것은 문제이고, 도내 오래 종사한 직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문 예비후보는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현재와 같이 한번 라이센스를 받으면 영구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한시적으로 라이센스를 주고 감독위원회의 경영 심사를 받아 갱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카지노 업계의 문제와 대형 카지노 입점에 따른 폐해 등을 꼼꼼히 챙겨 합리적인 규제와 조율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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