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9일 두 번째 4·3 특별논평을 통해 "지역 정치권에서 대통령에게 요구해야 할 사항은 4·3의 역사적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꼭 필요한 당시 미군의 역할을 밝히기 위해 미국정부의 협조를 구해달라는 것과 지금의 군대를 철수하고 특별법을 통해 제도화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어제(28일) 강정에는 주한 미군이 들어왔다.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맞춰 제주에 온 것이다. 제주는 이제 전쟁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훈련기지가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3 70년에 제주에서 평화를 논하기 위해서는 전제가 필요하다. 제주도가 진정한 평화공간이 되어야 한다. 4·3특별법을 제주만의 평화헌법으로 만들어 군대가 아닌 인권과 평화가 자리 잡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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