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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제주 4·3 사건은 공산당의 폭동이다"
김희동천 기자 hallapd@ihalla.com
입력 : 2018. 03.29. 14:34:12


제주4·3진실규명을 위한 도민연대(상임대표 신구범)은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정부보고서는 4·3이 공산폭동임이 은폐되고 군인과 경찰은 무자비한 학살자로 묘사됐으며, 공산폭도들은 불의에 맞선 정의의 사도로 그려지고 있다"며 "우리는 역사 앞에 정직한 제주4·3도민진실보고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민진실보고서는 제주4·3을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발생한 공산주의자들의 건국 반대 폭동이자 반란이며, 진압과정에서 무고한 양민의 피해가 발생한 사건으로 규정할 것"이라며 "제주사회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바로 가르치는 유일한 4·3보고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제주4·3진실규명을 위한 도민연대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에 7가지 잘못된 조항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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