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폭력 피해여성들을 잘 보호하고 자립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을 하는 일은 말로만 평화의 섬이 아닌 실질적인 평화?인권의 섬으로 거듭나는 첫 걸음"이라고 29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폭력피해실태와 관련한 현행 조례상의 한계와 대책 등 도정 차원의 대책 마련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폭력 피해 여성의 자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 지원' 문제가 가장 큰 현안임을 확인하고,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폭력피해여성의 임대주택 우선권 부여방안 검토, 별도의 공공주택 보급 등의 대안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주거지원 정책 현실화 ▷여성폭력 피해자 자립·자활 지원 ▷이주여성, 장애여성 등에 대한 별도 피해 지원 정책 마련 ▷여성폭력피해자 상담소 및 쉼터 종사자들의 안전 시스템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여성폭력피해지원 종합계획 수립' 추진 ▷폭력예방을 위한 통합교육사업 추진 ▷비폭력 감수성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사업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성의 문제는 여성 당사자 입장에서 접근되고 해결돼야 한다"며 "여성 정무부지사 등용을 통해 성평등 기관, 여성단체, 여성인권기관 등의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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