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백성철 제주도의원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 예비후보는 3일 "제주4·3당시 민간인 희생터인 오라동의 어우눌 마을터를 보존 정비하겠다"고 공약했다. 백 예비후보는 "우눌 마을은 4.3 당시 400여년 된 설촌 마을로100여명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전형적인 제주의 농촌마을이었지만 1948년 초겨울 13명이 희생됐고 마을은 불타 없어졌으며 복구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면서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4·3역사 유적지를 복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 예비후보는 "어우눌마을 이외에도 '해산이' '고지레', '선달뱅디' 지역을 4·3 역사유적지로 복원·정비하겠다"면서 "방선문 일대를 인문역사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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