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4일 세 번째 4·3 특별논평을 내고 "제주도정이 진정 4·3의 완전한 해결을 원한다면 노동정책부터 당장 바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4·3의 완전한 해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공권력에 의한 폭력"이라며 "그런데 제주도정의 행태를 보면 노동자 해고를 너무 쉽게 자행하고 비정규직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라산국립공원후생복지회뿐만 아니라 제주국제터미널 주차정산노동자가 지난해 연말 해고됐으며 제주도가 자랑하는 옛 제주도지사 관사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개조한 '제주 꿈바당어린이 도서관'에는 정규직 노동자가 단 한 명도 없다"며 "제주녹색당은 4·3의 완전한 해결은 제주에서 어떠한 공권력의 폭력도 존재하지 않는 땅이 될 때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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