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지사 경선에 나서는 김우남-문대림 후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경선 여론조사 일정을 확정하고 TV토론 일정을 협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당내 경선일정을 5일 확정해 발표했다. 민주당 선관위에 따르면 제주도지사경선은 전남·전북도지사 경선과 함께 13~15일 진행되며, 11일부터 시작해 20일까지 모든 지역의 경선이 마무리된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이번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권리당원은 75만~100만명으로 추산되며, 제주도는 2만5000명 규모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김우남·문대림 예비후보는 5일 오후 도당에서 만나 경선 전 TV토론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 도당과 양 후보측은 11일 오전 중 토론회를 진행하고, 이날 오후 TV를 통해 방송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론은 서두발언과 정책토론, 자유토론, 마무리발언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후보들 간 치열한 정책 및 도덕성 검증 논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4일 회의에서 경선후보 여론조사 때 사용하는 후보들의 대표 경력에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넣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를 논의해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선관위는 6일 최고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지만 추미애 대표와 당 지방선거기획단 등은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최고위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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