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5일 "청정 제주 이미지에 맞는 신성장 동력산업은 약용작물산업"이라며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015년 기준 제주에서 생산된 약용식물량은 1851t으로 전체생산량의 2.2%에 불과하다"며 "청정 제주 이미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에만 한약재 GMP시설이 없어 내륙지방에서 가공해야 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도 낮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50억원을 들여 한약재 GMP시설을 갖춘 한약재 가공공장을 설립해 역외 가공으로 인한 원가 상승과 경쟁력 약화 등을 방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특산 한약재 연구개발 사업 예산을 늘려 제주를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메카로 키워내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약용작물 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약용작물 재배 농가협의체 구성 및 전문인력 상시 배치 ▷토종약초 재배단지 조성 ▷기술지원체계 구축 ▷6차산업 연계 등도 제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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