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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지정면세점 매출 하락
동기 대비 JTO 10%·JDC 3% 각각 감소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8. 04.09. 17:55:58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지정면세점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관광공사(JTO)에 따르면 JTO 지정면세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9억5300여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0억1500여만원에 비해 10% 가량 줄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면세점의 매출도 지난해 1분기보다 3% 줄어든 1206억797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정면세점 매출이 줄어든 이유로는 올해 1~2월 제주에 닥친 한파로 항공편과 뱃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며 관광객 성장세가 한풀 꺾인 점이 이 꼽히고 있다.

 지난 1분기 제주방문 내국인관광객은 297만8000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1만2000여명보다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7년 1분기에는 8.5%, 2016년 1분기에는 16.4%의 증가세를 각각 보인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또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관광객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도 지정 면세점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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