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8일 오전 10시에 그리스 아테네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시간보다 6시간이 빠르다. 이번에도 내 자전거는 모스코바공항에서 못왔다.이런 개뿔같은 러시아항공 작년에 폴란드에서도 자전거를 못찾아 공항에서 하루밤을 지냈는데 그때도 러시아항공이었다. 자전거을 찾아 아테네시내을 통과해 캠빙장을 찾아나섰다. 다운타운은 교통지옥이다. 도로는 좁고 불법 주정차에 개념없는 운전자의 경적소리에 정신이 하나도없다. 자전거를 타다끌다.. 오늘 내로는 캠핑장에 못갈 것 같다. 그래서결심했다. 지하철을타기로.. 그래! 부딪치며 배우자.시간이 없다. 물어물어 지하철을 타서 캠핑장을 찾아왔다. 내가 내 자신을 생각해도 대단하다. 지하철을타고 캠핑장을 찾아오다니 이 곳에서 4.5일 지낼 생각이 없다. 빨리 북쪽으로 기수를 돌려 알바니아로 가려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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