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1일 '녹색 섬을 위한 자전거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본프리아일랜드라는 허상에 매달려 자동차 위주 정책인 전기자동차 지원에 수천억원을 쏟아 붓는 정책을 축소하고 자전거 이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기존 도로의 1개 차선을 자전거 전용차로로 변경하고 전기자전거 구매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2006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도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는 부실하고 자전거 이용자 안전도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자전거 전용차로 확충 ▷공영 자전거 정거장 100개소 확충 ▷전기 자전거 구입 보조금 실시 ▷자전거 등록제 시행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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