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양창인 제주도의원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FTA 기금 품목 확대 및 보조율 인상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제주도 감귤 재배면적의 24%를 차지하는 남원읍 주요 생명산업인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부담을 줄여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2004년부터 한·미 등 각종 FTA로 인해 피해를 보존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FTA 기금을 설치해 2017년 기준으로 13개 사업에 지원하고 있지만 시설하우스의 경우 시설된 지 14년이나 돼 시설노후로 인해 개보수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시설 개보수비도 품목에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양 예비후보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 지원되고 있는 감귤원원지정비사업(성목이식) 및 품종갱신지원 사업이 2017년 기준 보조 50%에서 70%로 상향됐으나, 3년 동안 농가소득이 없어 농가 부채 요인이 되고 있다"며 "보조율의 지속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부채 주요 원인이 시설투자에 따른 것"이라며 "비가림 시설하우스 지원 단가를 2018년 평당 12만6000원에서 현실 단가인 13만5000원까지 높이는 등 보조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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