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8개 선거구의 제주도의원 후보를 가릴 경선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주시의 이도2동을, 용담1·2동, 화북동, 연동갑, 애월읍과 서귀포시의 서홍·대륜동, 동홍동, 표선면을 포함해 모두 8개 선거구에서 제주도의원 선거 경선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1개 도의원 선거구 중 19개 선거구의 단수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임상필 예비후보가 단독 등록한 대천·중문·예래동을 합쳐 20개 선거구에서 후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 경선은 ▷이도2동을=강성민·홍광일 ▷용담1·2동=강대규·김영심 ▷화북동=강성의·홍기철 ▷연동갑=양영식·황경남 ▷애월읍=강성균·김대영 ▷송산·효돈·영천동=김주용·현맹수 ▷동홍동=강익자·윤춘광 ▷안덕면=조훈배·진경구·하성용 예비후보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19일 수신되는 문자메시지에 따라 직접 전화투표를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투표가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밤 10~11시쯤이면 경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16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김은정 예비후보와 현직 도의원인 안창남 예비후보가 신청한 삼양·봉개동의 경선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의결을 보류했다. 도당은 당초 이 선거구의 경선을 결정했지만 안창남 예비후보는 재심을 신청했으며, 재심이 기각되자 "불공정 경선"이라며 경선 불복 방침을 밝혀 진통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도당은 강호상 예비후보가 단독 신청한 서홍·대륜동과 아직까지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표선면 선거구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도당은 서귀포시 지역 선거구 중 1개 선거구에 여성전략공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후보가 참여하는 동홍동선거구의 경선 결과에 따라 표선면선거구의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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