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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장애인 이동권 확대해야"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4.18. 13:52:14
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8일 장애인의 날 특별논평을 내고 "모두를 위해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에서는 장애인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 도전"이라며 "제주도의 저상버스는 2016년 기준으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 신규 도입 버스의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저상버스로 구입해야 하지만 2017년 신규 도입 버스 256대 중 저상버스는 고작 36대"라고 꼬집었다.

이어 "제주도는 저상버스 비율을 높이기 위해 이후 신규 도입 버스 전체를 모두 중형 저상버스로 도입하여 차별없는 대중교통 이용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지역 사회와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도로의 문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안전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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