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9일 장애인의 날 메시지를 통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사회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이 겪는 불편과 차별은 아직도 사회구석구석에 산재돼 있다"면서 "건축물과 교통 환경은 장애인의 접근을 가로 막고 있으며, 직업을 갖고 삶을 영위하기엔 우리사회의 포용성이 많이 모자라다. 중증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부모는 사후를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장애등급제는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와 요구를 수용하기보다 의학적 판단 하에 두부 자르듯 장애인을 재단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판이 많았던 적폐 중 하나"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약속해 이를 분명하게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장애인과 가족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포용복지 제주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며 "중증장애인에 대해 활동보조인 24시간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공공기관부터 확대 창출해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또 "장애인을 포함한 접근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도록 건축물과 교통체계, 도시환경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 제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그리하여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사회통합을 이뤄낸 제주,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