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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의원 경선 결과 8명 확정
이도2동을 강성민·용담1.2 김영심·화북 강성의·연동갑 양영식
애월 강성균·송산.효돈.영천 김주용·동홍 윤춘광·안덕 조훈배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4.20. 08:37:21

18~19일 권리당원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성민 김영심 강성의 양영식 조훈배 윤춘광 김주용 강성균 후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제주도의원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8~19일 권리당원선거인단 ARS투표로 제주도의원 8개 선거구의 후보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 결과 ▷이도2동을=강성민 ▷용담1·2동=김영심 ▷화북동=강성의 ▷연동갑=양영식 ▷애월읍=강성균 ▷송산·효돈·영천동=김주용 ▷동홍동=윤춘광 ▷안덕면=조훈배 후보가 확정됐다.

 이번 경선에서는 여성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용담1·2동의 김영심 후보는 강대규 후보를 '61:42:38.58'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특히 화북동의 강성의 후보는 현직인 홍기철 후보와의 대결에서 '61.53:38.47'의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현직 비례대표인 동홍동의 강익자 후보는 현직 지역구 의원인 윤춘광 후보와의 대결에서 '49.23:50.77'의 간발의 차로 분루를 삼켰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앞서 단수후보를 확정한 20개 선거구를 포함해 모두 28개 선거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나머지 삼양·봉개동, 서홍·대륜동, 표선면 선거구는 이번 주말을 전후해 후보를 확정하거나 경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에 모두 4명의 여성후보를 확정했다. 그러나 서귀포시선거구에서는 아직까지 여성후보를 확정하지 못해 국회의원 선거구별 1명 이상 여성후보를 공천해야 하는 선거법 규정에 따라 표선면 지역에 여성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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