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2일 '지구의 날' 특별 메시지를 통해 "지구환경의 위기는 정치적 해결 없이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에서 지구환경위기의 해법 마련을 위해 '도내 일회용품 사용금지''해양쓰레기배출 중범죄 처벌' 등의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제주를 통해 환경은 결국 정치적 문제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주에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감염성질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적 연구 기관으로 '아열대 질병 연구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검역관리가 지금보다 더 강화되어야 한다. 국립제주검역소에 대한 인력과 예산 확충도 강력히 중앙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에는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22일에는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지구의 날' 행사장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