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3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논평을 내고 "지난 2월 23일 제주도 경관위원회는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조건부 의견을 달고 통과시켰다. 동물복지 논란을 비롯해 동물원의 폐지까지 대두되는 마당에 제주에서는 곶자왈을 파괴해 신규로 동물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승인한 셈"이라며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동물보호에 대한 뚜렷한 정책 없이 관광을 위해서는 뭐든 좋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는 지금까지 동물보호에 있어 뚜렷한 정책이나 입장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개념 없는 양적관광을 생태와 동물보호에 초점을 맞춘 질적 관광으로 전환해 제주에서 동물 쇼를 전면금지하고 동물테마파크는 관련법을 검토해 추진을 막겠다. 아울러 실효성이 의심되는 동물실험을 제주에서는 전면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해 제주지역에서의 동물실험도 막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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