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9일 중·고등학생에게 교복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에 재학중인 중·고등학생은 4만1000명이며 매년 1만4000명의 학생이 입학하고 있다"며 "어려워진 경제여건으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도내에서 새롭게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4000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려면 매년 47억원 정도의 예산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지급 방식에 대해선 추가적인 논의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 예비후보는 교육정책으로 ▷저소득층 자녀 국·공립유치원 우선 입학 기회 확대 ▷초등학생 학용품비 신규 지급 및 중·고등학생 부교재비 지급 금액 인상 ▷잠재력 있는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금 도입 및 성적우수 고등학생 대상 드림장학금 확대 ▷특수교육교원 확대 ▷장애 이해교육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