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대림 예비후보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사기극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손정경기자 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도의회의장을 지낸 문대림 예비후보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사기극에 대해 분명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문대림 예비후보는 도의회 의장 시절 우근민 전 지사와 함께 추진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사업에 대해 의회의 견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정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 7대 자연경관' 관련 행사나 사업은 공식적으로 실패한 사업임을 선언하고 이후에 이와 관련된 어떠한 사업도 진행하거나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 제주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나서서 '세계 7대 자연경관' 논란을 정리해야 한다"며 "우근민 전 지사가 세계적 사기극에 말려들어 일으킨 예산 낭비 사례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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