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종호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조천읍)는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한 저온·보관창고를 확대하겠다"고 30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는 콩과 메밀 등을 재배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이지만 저온·보관창고가 부족해 출하 물량 조절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출하가 몰릴 때는 가격이 하락하고 물류비는 오히려 상승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온·보관창고 확대를 통해 수요 물량을 조절과 가격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며 "아울러 제주 메밀 가공시설 확충을 진행해 유통시 원산지가 변경되는 우려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