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하 전농제주도연맹)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풍년 기원제에 참석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전농제주도연맹의 농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난개발 정국에서 농민들은 계속 밀려나고 있다. 녹색당은 난개발을 막아내는 정당으로서 생명농업의 전환을 이루는 제주를 만들고 그 옆에 서고자 한다 "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농업을 1차 산업이라 명명하고 싶지 않다"며 "농업은 제주의 자립을 위해 필수적인 영역이다. 자본에 근간을 둔 1차 산업이라는 표현보다 생명에 근간을 둔 생명농업이라는 말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생명 농업이기에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해야 한다. 경제적 가치 판단을 농업에 개입시키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