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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청년 일자리에 400억원 지원"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5.02. 17:46:37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년 내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고 무소속 원희룡 후보를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4년(2400만원) ▷2015년(2500만원) ▷2016년(2700만원)으로 전국 평균 ▷2014년(2900만원) ▷2015년(3000만원) ▷2016년(3100만원) 수준을 훨씬 못 미쳤다"며 "지난 2014년 민선 6기 원희룡 전 지사는 '제주경제 규모(GRDP)를 5년 후 25조원으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세웠지만 실상은 3년 내내 15조 수준으로 공약은 지켜지지 않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공약 불이행보다 더욱 심각한 건 지난 3년 내내 ▷농림어업 ▷전기·가스·수도업 ▷서비스업의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졌거나 제자리걸음으로 나타나 하루빨리 제주도민들의 안정적인 삶의 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터무니없는 공약,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숫자놀이에 불과하고 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민선 7기는 포용경제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일자리로 제주도의 경제규모를 키우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도 전체 예산 중 1%인 400억원을 지원하고, 제주의 농어업을 더 크고 튼튼한 미래로 만들기 위해 농업인 소득안정직불제 강화 등 시급한 경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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