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7일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오현타워에서 개소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강희만기자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7일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오현타워에서 개소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 많은 인파가 운집하면서 선거사무실이 위치한 중앙여자고등학교 사거리 인근은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원 예비후보는 "지난 4년 간 정말 죄송했다. 실정파악 부족한 것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면서 "부족하고 잘못했던 것 인정하고 고칠 것 고치겠다. 중앙 곁눈질 하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남은 4년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지난 임기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던 시기로 평가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중국자본, 난개발로부터 제주 환경을 잘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많은 조치를 취했다"면서 "큰 불을 끄는 과정에서 생긴 서민들 실생활에서 불편한 것들 잔불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수도권은 쓰레기 난리가 났는데 유시민 전 장관이 제주를 배우라고 했다"면서 "앞으로 24시간 아무때나 배출할 수 있는 도움센터를 만들어 요일·시간에 관계 없이 버릴 수 있게 내년까지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끝으로 지금까지 발표한 일자리·보육공약 등을 언급하고 "무엇보다 제주도의 물·풍력·관광·풍광 자원들을 모두 공공의 이익으로 환수해서 도민들의 주머니와 삶을 키우는데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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