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8일 제7호 공약으로 도내 모든 구인·구직 정보와 채용이 한 곳에서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민관통합 일자리채용 전담 플랫폼 '제주혼디내일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이주민, 경력단절여성, 노인, 중장년 경력자 등의 일자리 연결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구직자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채용정보나 알선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상의 구인·구직 정보만으로는 실제 알고 싶은 채용 정보나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채용하기 쉽지 않다"면서 "대면·전시를 통해 채용정보를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야 취업과 고용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게스트하우스, 아동관련 일자리와 같은 경우 공공부문에서 채용 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 및 경력 검증을 통해 공신력 있는 일자리채용 연결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청년에서 어르신, 이주민, 외국인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상시적인 공공-민간 통합 일자리채용 전담 플랫폼을 설립·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제주혼디내일센터 역할에 대해 "▷도내 모든 공공부문 일자리에 대한 채용 주관 ▷민간·소기업, 자영업자 인력 채용 대행 ▷인턴 경험 제공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