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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당근 산지 전자경매제도 추진"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5.10. 13:53:23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구좌읍·우도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산 당근의 생산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산지 전자경매제도'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입산 당근이 국내 유통시장의 60%까지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산 당근의 생산과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산지 전자경매는 농협이 운영하는 온라인 전자거래시스템에 출하자가 수량과 원하는 하한가 등을 올리면 매매참가인이 거래가격을 제시해 낙찰 받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전자경매를 통해 농가는 매매참가인과 직접 경매를 통해 높은 가격을 받는 데다 운송비와 상장수수료를 내지 않고 ,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울러 당근 산지 전자경매 확대를 위해 물류비와 포장비, 세척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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