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0일 제10호 공약으로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제주 젊은이들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행복주택 7000호 공급을 선언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기와 난개발은 제주의 젊은 세대들의 꿈을 도둑질하고, 청정과 공존의 제주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원희룡 후보에게 있어 지난 민선6기 4년은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세력에 대항해 힘겹게 싸워온 시간으로 젊은 세대들을 위한 주택정책은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제주 젊은이들이 주거부담을 해소해 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친서민 주택정책"이라며 "대중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을 2022년까지 7000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겠다"며 "희망하는 모든 신호부부와 자녀출산 가정에 대해 2022년까지 지원 금액 최대 150만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위해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등으로 장기 공공임대주택 3000호를 공급하겠다"며 "서민 주거를 보호하기 위해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의 일방적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70세 이상 본인 주택을 소유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세대당 500만원 내에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실시, 원도심 재개발 및 주차장과 연결된 주택공급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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