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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文 친인척 비리 개입 의혹"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8. 05.14. 17:28:19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측은 과거 문대림 예비후보의 친척이 저지른 수산 보조금 비리 사건에 문 예비후보가 개입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14일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의 한광문 대변인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예비후보 친척인 A씨는 우근민 전 도지사가 지사로 재임하고 문 예비후보가 도의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 수산 보조금 9억원을 타내다가 적발돼 처벌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보조금은 환수하지 않았다"면서 "우 도정이 A씨의 보조금에 대한 환수를 추진하지 않고 그대로 방기한 것인데, 문 예비후보와 우 전 지사가 짜고 보조금 사기를 묵인했는지, 권력형 커넥션이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또 A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의 감사 B씨는 문 예비후보와 경제공동체"라며 "B씨는 문 예비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지구 인근 토지를 매입하고 되파는 과정에서 문 예비후보와 함께 한 인물로, A씨가 보조금을 편취하는 시기와 B씨와 문 예비후보가 부동산 투자를 한 시기는 맞물려 있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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